탕수육은 부먹이다│부먹은 과학이다│썸트렌드│카카오데이터트렌드│
8월 16일 부먹과 찍먹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바로 부먹은 과학이다 라는 기사인데요. 결론은 탕수육만큼은 부먹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 근거는 탕수육의 튀김옷으로 사용되는 전분에는 글루텐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바삭한 식감이 떨어져 애초부터 소스를 흡수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먹과 찍먹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은 없습니다만, 일행들과 중식당에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에서 종종 부먹과 찍먹에 대한 소소한 논쟁이 있는데요. 해당 기사를 보면서 불현듯 부먹과 찍먹에 대한 검색특성이 궁금해져 카카오데이터트렌드와 썸트렌드를 돌려보았습니다.
먼저 카카오데이터트렌드의 검색량과 썸트렌드의 언급량 추이 먼저 보겠습니다.
[검색량 변화추이]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최근 1년간 검색량이 전무합니다만, 해당 관련기사가 게재되면서 검색량이 반짝 상승한 모습입니다.
[언급량 변화추이] 일단 부먹과 찍먹 중 최근 3개월간 찍먹에 대한 언급량이 많았습니다만, 특정 단어에 대한 언급량이 많고 적음을 떠나 흥미로운 점은 두 단어의 언급량 변화추세가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성별 검색량] 성별 검색량을 비교해보면 여성은 찍먹, 남성은 부먹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연령별 검색량]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먹보다는 찍먹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지역별 검색량] 전라북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먹에 대한 검색량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연관어 맵 비교] 부먹과 찍먹 혹은 찍먹과 부먹와 같이 상대언어에 대한 연관검색이 가장 많았고, 탕수육도 주요 순위에 올라 부먹과 찍먹 논쟁은 역시 탕수육을 먹을 때 많지 않나 싶습니다.
[감성어비교] 맛있다, 맛있는, 좋다, 좋아하는 이라는 단어들이 상위에 랭크되어 부먹과 찍먹에 대한 취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감성어 비교에서 부먹의 경우 "나이들다"가 연령별 검색량과 대응되고, 찍먹의 경우 "눅눅하다"가 성별 검색량과 대응되는 듯하여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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