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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 올해 처음 감소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해당 기간은 미국의 최대 쇼핑 기간 중 하나입니다. 2021년 추수감사절(11월 25일), 블랙프라이데이(26일) 그리고 사이버 먼데이(11월 30일)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과 특징에 대한 분석 포스팅(adobestatista)이 있어 같이 공유합니다. 

 

2021년 전자상거래 매출 처음 감소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기간 중 전자상거래 매출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만,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Adobe Digital Insights)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구매액은 89억 달러로 작년 90억 달러에 못 미쳤고, 사이버 먼데이 구매액 역시 107억 달러로 작년 108억 달러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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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어도비 측은 소비자들 상당수가 11월 말 이전인 10월 초부터 구매를 시작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전자상거래 소비규모가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보다는 11월 말에 집중적인 할인 행사를 이용한 구매 행위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다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 미국의 물류대란으로 인해 제품 품절을 걱정한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를 기다리지 않고, 10월부터 일찌감치 필요한 구매를 마쳤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 한 달 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지난해 대비 11.9% 증가한 1,098억 달러를 지출했고, 12월까지 두 달동안 온라인 쇼핑 지출액은 저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0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어도비 측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쇼핑의 하락세

코로나19 이후 많은 소비자가 재택근무를 하면서 스마트폰이 주요 쇼핑 채널로서의 잠재력을 잃고 있다는 Adobe 측의 주장도 흥미롭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사이버 먼데이의 전체 온라인 판매 채널 중 스마트폰의 비중은(데스크탑 대비) 39.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수치이지만, 지난 몇 년간 모바일이 온라인 판매 점유율에서 50% 이상 차지했던 점을 고려했을 때, 모바일 쇼핑 이용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구매 행위가 올해만의 특징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련 내용은 좀 더 추이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