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사기관인 statista는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설문 조사 응답 국가가 74개국이라는 점, 설문에 기초한 조사라는 등 한계도 있지만, 흥미로운 점들도 설문 조사 결과 밝혀져 함께 공유합니다.
1. 세계에서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사용 혹은 소유하고 있는 대륙과 국가
얼마전 statista 글로벌 소비자 설문 조사에 참여한 74개 국가 중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세계에서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2021. 3월 17일)
전 세계 대륙 중 아프리카에서 암호화폐 사용 혹은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해외에 파견된 근로자들이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과 P2P 결제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나이지리아 사람들의 1/3 가량은 암호화폐를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해외 송금 방식은 수수료 등이 너무 높다는 점에서 암호화폐는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금융상품이며, 더욱이 최근 나이지리아 현지 기업들은 전화 결제 옵션에 암호화 플러그인을 추가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도 암호화폐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그 외 암호화폐를 많이 사용 혹은 보유하고 있는 대륙과 국가
동남아시아, 남미 대륙에서도 암호화폐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베트남과 필리핀, 남미의 경우 페루 등에서 암호화폐를 송금 및 결제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필리핀은 이미 정부 차원에서 여러 암호 화폐 거래소를 승인한 바 있으며, 정부 채권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Union Bank, 블록체인 앱 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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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statista의 글로벌 설문조사에 기초한 전 세계 암호화폐 소비자들의 사용 혹은 보유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전에 예상하기로는 미국 혹은 한국에서 암호화폐의 사용 혹은 보유량이 많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74개 국가의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에 기초하고 있다는 제약이 있습니다만, 조사 결과는 이외로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에서 사용 혹은 보유량이 많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 점이었습니다. statista의 원문은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